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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신천지 책임 놓고 볼썽사나운 여야 공방

“신천지교회에 특단의 조치” VS "책임 떠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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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신천지교회에 특단의 조치” VS "책임 떠넘기고 있다"    

위급한 상황에 정쟁 지켜보는 국민은 더욱 불안하고 우울하기만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그 책임을 둘러싼 정쟁이 볼썽사납다.

 

정부, 여당은 바이러스 확산의 책임이 신천지 교회에 있다며 총공세를 펼쳤고, 통합당을 비롯한 야권은 "방역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고 맞서고 잇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24일에도 신천지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 확산을 사과하면서 신천지교회에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도 신천지에 대해 협조 불응하면 모든 수단 동원한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 TV조선 화면캡쳐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방역실패의 책임을 신천지교회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입국제한 조치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입구는 열어놓고 대책이라고 방역해봐야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주장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우리만 중국에게 문을 열어주고 있는 것은 커다란 잘못" 이라고 지적했으며 민주평화당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 때문이라면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천지의 책임도 크고 중국 눈치보기의 원인도 코로나 비상사태에 책임이 있는 상황에서 이를 자기편에 유리한 정쟁으로 일삼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고 우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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