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방송에 폭로되는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피지 지상낙원’

크게작게

매일종교 뉴스1팀 2018-08-24

▲ JTBC에 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피지 지상낙원’ 실체를 추적해 25일 방송한다    

지난달 24일 특수상해,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지상낙원 피지의 신도단체이주 등의 실체가 연이어 JTBC, SBS 방송에서 추적보도 되고 있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낙토와 타작마당의 비밀' 편으로 꾸며져 하느님이 선택한 낙토라며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킨 신옥주 목사와 한국을 떠난 400여 명의 신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베트남에서 귀국하다 공항에서 긴급 체포된 신옥주 목사를 만나 인터뷰했다. 신 목사는 스스로를 진리의 성령 음성을 들려줄 유일한 그릇이며 성경에 기록된 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폭행이나 감금, 노동착취 등은 전혀 없었으며 모두 자발적으로 헌금하고 피지로 이주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지에서 탈출한 제보자들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타작마당'으로 불리는 폭행 의식과 신도 착취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과천의 교회와 남태평양 피지를 직접 찾아갔다고 한다. 또한 신옥주 목사의 설교 동영상도 입수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마지막 지상낙원 정체! 피지 종말론 교회 가다' 편으로 추적됐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은혜로교회의 신도들은 2014년부터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피지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은혜로교회 담당 목사인 신옥주 목사의 말을 굳게 믿고 따른 행동이었다.     

신옥주 목사는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약속해 놓은 땅, 낙토(樂土)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4년간, 400여 명의 신도가 국내 재산까지 처분하며 피지로 떠났다.    

하지만 지난달 신옥주 목사는 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주요 혐의는 특수폭행과 특수감금. 낙토인 피지에서 '탈출'했다는 신도들의 제보도 접수됐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땅이라고 믿고 간 낙토의 삶은 마치 노예의 삶과 다름없었다는 것이 신도들의 주장이다.     

제작진은 피지 곳곳에서 식당, 카페 등 은혜로교회 측에서 운영하는 수많은 상점을 발견했다. 교회 소유의 농장으로 향한 제작진은 그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던 신도들과 만나 피지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다. 그들은 피지에서의 삶이 행복하기만 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피지로 이주한 신도들 사이에 계급이 존재한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강도 높은 노동으로 하루 3-4시간 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일부 신도들과 달리, 신옥주 목사 일가는 로열패밀리의 삶을 즐기고 있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기사입력 : 2018-08-2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가장 많이 읽은 기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매일종교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