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병역거부' 성우 양지운 셋째아들은 감옥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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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 뉴스1팀 2018-12-13

▲ 올초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 복무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MBC 스페셜 ‘36700년의 눈물’에 방송된 양지운 씨 가족의 모습. 두 아들은 모두 수감생활을 마쳤고 막내아들이 마침내 대법원의 무죄취지 판결을 받았다. MBC화면 캡쳐  

대법원, 무죄 취지 판결...“사면 복권도 이뤄지길 바란다”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해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성우 양지운의 아들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29일에도 1·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 재판 34건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양씨 가족은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 양씨는 양지운 씨의 셋째 아들이다. 두 형은 이미 병역거부로 수감생활을 마쳤다.     

양지운 씨는 지난달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판례를 새롭게 바꾸자 "3명의 자식이나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로 씨름하던 가족 중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며 사면 복권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1987년부터 여호와의증인이 된 성우 양지운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부턴가 성우보다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가로 더 많이 활동했다. 큰 아들이 스무 살이 되던 2000년 입대영장이 나오자 종교적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했다. 군사법원에서는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그 전까지는 내 종교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아들이 그렇게 되니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에 앞장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큰 이들은 수감생활을 마치고 2011년 아이돌 그룹 '카라'의 전 멤버였던 김성희와 결혼했다. 올초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 복무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MBC 스페셜 ‘36700년의 눈물’에 모습을 나타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둘째 아들은 2011년부터 감옥살이를 했고 스물네 살인 막내 아들은 2014년 3월 입영을 거부해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지만 대법원에 상고해 마침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게 된 것이다.    

기사입력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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