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 첨병된 공자학원…서방에서 설자리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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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홍 대기자 2018-12-28

習,'일대일로' 강화위해 전략적 확장…한국도 23곳 달해 무분별 수용 경계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선포한 ‘중국몽’(中國夢: 봉건왕조 시기 조공질서를 통해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전통 중국의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의미로서 시진핑 주석이 2012년 공산당 총서기에 선출된 직후, '위대한 중화민족의 부흥'을 꿈꾸고 있음)의 문화적 실현을 과제로 삼고 있는 공자학원(孔子學院·Confucius Institute)이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부터 아프리카 벽촌까지 빠른 속도로 파고들었다. 중국몽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프트파워(물리적인 힘이 아닌 민간교류와 원조·예술·학문·교육·문화 등 무형의 힘으로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력)’가 필수적인 만큼 중국 소프트파워 전파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문화 전파의 첨병’으로 불리는 공자학원이 세계 각국에서 쫓겨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군사 등 다방면에서 갈등이 ‘미국 내 중국의 소프트파워 전진기지‘ 공자학원의 축소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중(美中)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대학들을 중심으로 정치색 짙은 공자학원을 잇따라 폐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는 2009년부터 앤 아버 캠퍼스에서 운영돼 온 공자학원과의 계약을 2019년에 해지할 것을 중국에 통보했다고 12월10일 밝혔다. 대신 정규 교육과정 내에 중국 시각·공연예술을 연구하는 과정 등을 개설한다는 게 이 대학의 방침이다. 앞서 8월 노스플로리다대도 대학 내에서 운영돼 온 공자학원의 문을 2019년 2월 닫기로 했다. 이 대학은 4년간 운영된 공자학원의 교육과정과 활동이 학교의 사명과 목표와 부합하지 않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노스플로리다대가 즉각 공자학원의 문을 닫지 않은 것은 계약서에 폐쇄할 경우 6개월 전에 통보하는 내용의 조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 보수계 교육단체인 전국학자협회(NAS)에 따르면 미국 대학 내 공자학원은 2005년 3월 메릴랜드대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며 12월 현재 100개의 종합·단과대학에 설치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2004년 11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원해 현재 142개국 500여개의 네트워크와 함께 1000여 초·중등학교에 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 중국 공자학원이 정치색이 짙다는 이유로 세계 각국에서 퇴출되고 있다. 사진은 쑨춘란 중국 부총리겸 통일전선공작부장이 12월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제13회 공자학원대회 개막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는 모습. /중국 국가한판 홈페이지 캡처       

미국 언론에 따르면 공자학원이 미국 대학에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 경기 후퇴와 시기가 겹친다. 중국 정부가 운영자금을 지원해 대학 입장에서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중국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는 매력적 요소가 있었다. 공자학원의 본부격인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한판(國家漢語推廣領導小組辦公室)은 학원의 운영비는 물론 교과서 선정과 함께 중국어 교사들을 직접 고용, 훈련하고 급여도 부담하고 있다.     

◆각국 대학과 협력… 중국의 언어·문화 등 전파 

2013년부터 캐나다와 미국 등 미주(美洲)지역에서 퇴짜를 맞기 시작한 공자학원은 2005년 유럽 최초로 공자학원을 개설한 스웨덴 스톡홀름대가 2015년 공자학원 계약 만료를 선언함으로써 유럽 지역에서도 처음 퇴출되는 상황을 맞았다. 미시간대와 노스플로리다대 외에도 캐나다 맥매스터대(2013년 7월)와 미국 시카고대(2014년 9월), 펜실베이니아대(2014년 10월) 등 미주 지역의 공자학원과 프랑스 리옹대의 공자학원도 폐쇄됐다.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세계 각국 대학들과 협력해 중국어·중국사·중국문화 등을 가르치는 비영리 교육기관. 중국 정부는 공자학원 설립목적을 중국어와 중국 문화 보급으로 다양한 문화 발전과 화목한 세계를 건설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체제 홍보를 맡고 있다는 게 사계(斯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이다. 중국 ‘소프트파워 전파’의 돌격대인 셈이다. 2004년 서울에 처음 문을 연 공자학원은 2018년 2월 기준 전세계 138개국 525개소에 퍼져 있으며 수강생은 210만명(2017년10월 현재)에 달한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공자학원 1,000개 설립을 목표로 삼고 글로벌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럽 지역이 41개국 173곳으로 가장 많고, 미주(남국아메리카) 지역 21개국 161곳, 아시아 지역 33개국 118곳, 아프리카 지역 39개국 54곳, 오세아니아주 지역 4개국 19곳 등이다. 초·중·고교생을 위한 공자학당도 세계 79개국 1113곳에 설치돼 있다. 아시아 지역 21개국(101곳), 아프리카 지역 15개국(30곳), 유럽 지역 30개국(307곳), 미주 지역 9개국(574곳), 오세아니아주 지역 4개국(101곳)에 각각 설치됐다. 
▲ 세계 각국의 대학들이 정치색이 짙다며 계약 중단을 요구하는 바람에 공자학원들의 설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사진은 공자학원에서 서예 연습을 하는 학생들. /중국 국가한판 홈페이지 캡처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한판’이 관리한다. 운영 총책임자는 공자학원 본부 이사회 주석을 맡고 있는 쑨춘란(孫春蘭) 국무원 부총리 겸 통일전선공작부장이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당중앙) 직할 부서인 통일전선부는 전세계에 공산당 영향력을 확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쑨 부총리는 중국 지도부로 불리는 공산당 서열 25위 안에 드는 당중앙 정치국 위원인 최고위 관료다. 다른 운영 간부들도 모두 공산당 간부들이다. 공산당이 직접 관리하는 셈이다.

◆교과서 선정·교사 훈련까지 공산당이 관리     

국가한판은 공자학원 설립비용 100만 달러(약 11억 3000만원)와 해마다 운영비 10만∼15만 달러를 대는 것은 물론 교과서를 선정하고, 중국어 교사도 고용해 훈련시킨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공자학원 1000개를 설립할 계획이다. 공자학원을 통해 중국어를 배우는 전세계 수강생은 1억명으로 추산된다. 프랑스의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120년간 137개국에서 1000여곳, 영국 브리티시 카운슬이 70년간 110개국에서 250여곳, 독일 괴테 인스티튜트가 50년간 83개국에서 147곳을 설립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이다. 중국어 강좌와 강사 양성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적지 않다는 게 세계 대학들이 공자학원 유치에 적극 나서게 하는 요인이다. 

중국 정부는 미주 및 유럽 지역에서 공자학원을 설립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미국의 경우 노스캐롤라이나대를 비롯해 조지워싱턴대 등의 캠퍼스에 2017년까지 공자학원 110곳이 설립됐다. 국가별로는 가장 많다. 유럽 각국 대학에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관련된 51개국에도 135곳에 공자학원이 설립됐다.

문제는 중국 정부가 세운 공자학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공자학원에선 톈안먼(天安門) 사태, 대만과 티베트 독립문제 등 민감한 사안은 언급조차 할 수 없는 금기이다. 마셜 살린스 시카고대 인류학과 교수는 “공자학원에서는 대만과 티베트 독립문제, 톈안먼 사태 등에 대한 강의나 학술행사를 열 수 없다”며 “이는 공자학원이 미국 대학 내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고 중국 공산당 이념과 정치 선전도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중국 군사력 증강이나 공산당 지도부의 파벌 문제 등도 피해야 하는 주제다. 이 때문에 서방은 중국 정부가 공자학원을 통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면서 체제 선전만 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서방에서 공자학원 퇴출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이다.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도 “전세계 대학에 세워진 공자학원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교육기관 본래의 기능을 넘어선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막대한 차이나머니로 아프리카 공용어 자리도 넘봐 

‘일대일로’ 프로젝트에도 반영되는 과정에서 중국의 역사·영토·민족주의가 국경을 넘어서면서 중화주의(中華主義: 중국 사람이 스스로 ‘중화中華’라 불러 민족의 우월성을 자랑하는 사상. ‘中’은 ‘중앙’이나 ‘중심’, ‘華’는 ‘문화’라는 뜻임)가 득세할 것이라는 우려감도 커진다. 공자학원을 통한 중화주의의 확산은 특히 아프리카에서 두드러진다. 공자학원은 이미 50곳 넘게 생겨났으며 중국어가 아프리카 공용어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세네갈 공자학원의 책임자인 마마도 폴은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50년 안에 중국어가 프랑스어처럼 공용어의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자학원은 중국어와 역사·문화뿐만 아니라 취업에 필요한 엔지니어링과 정보기술(IT) 교육도 제공해 인기가 높다.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있는 공자학원에 다니는 디예예(25)는 “중국 기업들은 세네갈 최대의 도로와 건물들을 지었다”며 “중국어를 배워 중국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美정보기관, 잇따라 공자학원 수사 대상에 

미국 정부는 중국 정보기관이 공자학원을 통해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의심한다.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지난 2월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공자학원이 중국 공산당의 사상 선전과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돼 수사 대상에 올랐다”며 “공자학원이 미국 내 중국 유학생은 물론 중국 인권 활동과 관련된 재미(在美) 중국인의 동향을 감시하는 거점으로도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댄 코츠 국가정보국(약칭은 디엔아이(ODNI· 미국의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최고 정보기관)국장도 “중국 정보기관의 전세계적인 침투 공작을 밝히고자 이미 여러 기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까닭에 미 의회는 공자학원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심의하고 있다. 미 공화당의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톰 코튼(아칸소) 상원의원과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지난 3월 상·하원에 ‘해외 영향력 투명법’을 각각 발의했다. 이 법안은 공자학원을 ‘외국 대행기관’으로 법무부에 등록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이 통과되면 공자학원은 학술단체가 아닌 중국 정부와 공산당을 홍보하고 중국 국익을 위해 활동하는 ‘로비단체’로 등록된다. 로비단체는 활동 범위와 자금원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게 돼 있기 때문에 공자학원의 활동은 크게 제한받게 된다. 공자학원을 설립한 각 대학은 외국 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5만 달러 이상 기부와 계약, 사례품 등을 받을 경우 반드시 공시하도록 하는 관련 규정을 담고 있다. FARA는 1938년 나치 독일이 미국에서 로비 활동을 벌이는 것을 봉쇄할 목적으로 제정됐다.     

美심장서 아프리카 벽촌까지…전세계 138개국에 525개소 운영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각국의 대학과 연계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세운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전세계 확장은 무엇보다 시진핑 주석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2012년 처음으로 중국몽을 주창한 시 주석은 이듬해 공자의 고향인 산둥성 취푸시를 찾으며 유학(儒學)과 중국 전통문화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천라이 중국 칭화대 국학연구원장은 최근 “19차 당대회 후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표현이 새롭게 등장했는데, 문화 분야에서 중국의 특색은 중국 문화의 계승과 발전”이라며 “시 주석이 공자의 고향을 방문한 것 등을 봤을 때 앞으로 긴 시간 동안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의 중국몽은 중국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에도 반영되는데 일대일로 과정에서 중국의 역사·영토·민족주의가 국경을 넘어가면서 중화주의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공자학원은 중국 공공외교가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자본과 기술 유치를 위한 것이 중국의 첫번째 공공외교였다면 이제는 중국이 문화적 책임대국으로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자학원을 대표적 브랜드로 키워냈다”고 말했다.      

공자학원을 통한 중화주의의 확산은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드러진다. 홍콩 SCMP에 따르면 공자학원은 아프리카 대륙에 이미 50곳 넘게 생겨났으며 중국어가 아프리카대륙 공용어의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세네갈 공자학원의 책임자인 마마도 폴은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50년 안에 중국어가 프랑스어처럼 공용어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프리카 곳곳에 세워진 공자학원은 중국어와 중국 역사·문화뿐 아니라 취업에 필요한 엔지니어링과 정보기술(IT) 교육도 제공해 인기가 높다.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있는 공자학원에 다니는 디예예(25)는 “중국 기업들은 세네갈 최대의 도로와 건물들을 지었다”며 “중국어를 배워 중국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어교육원 ‘서울공자아카데미’ 개원 

우리나라는 공자학원이 현재 23개에 달할 정도로 활동이 활발하다. 서울공자학원(아카데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서울공자아카데미 중국어교육원을 2013년 3월30일 개원하였다. 서울공자아카데미는 2004년 중국정부 지원으로 설립한 세계 제1호 공자아카데미로 한국의 교육환경에 적합한 중국어와 중국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국내 대학들은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와 대외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공자학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화주의의 노골적 전파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교수는 “중국은 우리와 문화적 유사성이 있는 나라로 존중하며 협력·우호 관계를 강화할 필요는 있지만 공자학원이 중화주의로 치우쳐 있고 중국의 논리만을 설명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만큼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 2013년 3월30일 서울 역삼동에서 서울공자아카데미가 개원했다. 개원식에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안위상 참사관, 서울공자아카데미 이사장 이충양(고려대 명예교수), 서울공자아카데미 원장 나민구(한국외대 교수), 한국HSK실시위원회 위원장 이종진 (이화여대 명예교수), 중국어교육원 박귀진 원장 등 중국어 교육 관련 교수, 교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법무부, ‘공자학원’ 중국인 강사 비자 발급 거부…“일상적 업무 일환”   

법무부가 중국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국내 ‘공자학원’의 중국인 강사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2017년 2월1일 법무부에 따르면 출입국관리사무소는 2016년 12월부터 일선 대학이 신청한 공자학원의 중국인 강사들에 대한 1년짜리 E-2(회화지도) 비자 연장과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국내 교육기관이 외국인 회화강사를 초청할 때 발급받는 E-2 비자는 사업자등록증, 학원등록증, 고용계약서, 강의시간표 등을 제출하면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법무부는 공자학원의 중국인 강사들이 국내 기관이 아닌 중국 정부와 고용계약을 맺고 급여도 중국 정부가 부담하는 탓에 E-2 비자를 발급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 기류를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공자학원의 중국인 강사들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는 자칫 외교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법무부는 공자학원의 중국인 강사들에 대한 E-2 비자 발급 중단이 최근 양국 사이에 불거진 ‘사드 갈등’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자학원 관련 제반 조치는 일상적인 체류관리 업무의 일환일 뿐이며 일체의 다른 고려는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향후 교육기관 측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교체강사 내지 신규강사에 대해서는 3월부터 국내 교육기관이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는 것을 확약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1년의 체류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기사입력 :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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