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스티카(卍)’ 비판 이스라엘, 전세계 15억 불교·힌두교도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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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 뉴스2팀 2019-02-16

 


스와스티카()’ 티셔츠를 착용한 팝스타를 비판하고 사과를 받아낸 이스라엘 대사에게 전세계 15억 불교, 힌두교도, 자이나교도들을 모욕한 행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태국 걸그룹 BNK48의 멤버인 팝스타 피차야파 남사이 나타가 리허설 때 스와스티카()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는데, 태국 주재 이스라엘 부대사 샤피라 스마다는 그 의상에 대해 충격과 당혹감을 표명하며 그 밴드의 가수가 나치의 상징을 드러낸 것은 전세계의 수많은 나치 희생자 유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그 밴드는 문제의 멤버인 나타와 함께 이스라엘 대사와 직접 만나 사과하고, 밴드가 함께 홀로코스트 교육 워크샵에 참석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매년 6월 말(올해는 629) 전세계적으로 스와스티카 부흥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를 여는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이스라엘 대사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스라엘 외교관들은 수천 년 동안 평화와 행복의 전통적 및 종교적 상징이었던 스와스티카의 진정한 의미를 망각한 것이 분명하다.”나치 시대 이전에 사용되었을 때는 반유대주의나 증오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만약 그 외교관들이 스와스티카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배웠다면, 그 젊은 아티스트는 결코 사과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와스티카는 전세계 여러 문화권에서 긍정적 의미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증오심 가득한 분열이 아닌 통합의 상징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태국 인구의 95%가 불교도들이며 그들은 스와스티카를 평화와 행복의 상징으로 우러러 보고 있다는 점이다.

 

스와스티카 연합(http://www.proswastika.org)의 대표 우펜드라 싱은 스와스티카는 시간의 무한성을 나타낸다고 이해하는 라엘리안들 뿐 아니라 힌두교도들, 불교도들 및 자이나교도들에게도 소중한 상징물이라며 종교적 상징을 금지하는 것은 종교를 금지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해당 종교의 멤버들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크게 보면 자유사회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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