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환자들에 필요한 것은 안락사 아니라 연민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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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신문 2019-03-26

천주교는 한국인 2명이 스위스에서 의료진 도움을 받아 생을 마감한 것을 계기로 최근 안락사 문제가 일부 공론화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윤리자문위원장 구요비 주교는 26일 발표한 '안락사에 관한 담화문'을 통해 "가톨릭교회는 이런 상황이 참으로 걱정스럽다"면서 "말기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안락사가 아니라 연민과 지지 그리고 돌봄"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통을 겪는 환자에게 사랑과 연민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렇지만 연민 때문에 환자의 생명을 단축하려 하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연민"이라고 강조했다.

 

구 주교는 "어떤 이들은 인간이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생명의 주인은 하느님이시며 생명은 하느님의 선물이고 은총"이라며 "때문에 생명을 자유롭게 끊을 수 있는 죽을 권리를 인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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