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주교 신자 총인구의 11.1% 58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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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 뉴스1팀 2019-04-17


지난해 한국 천주교 신자 수는 전체 인구의
11%, 587만명으로 조사됐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8'에 따르면 20181231일 현재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866510명이다. 전년 대비 0.9%(52740) 증가했다.

 

총인구 53072685(20181231일 현재 행정안전부 제공 주민등록인구 51826059명과 법무부 제공 외국인등록인구 1246626명 합산)11.1%를 차지하는 숫자다. 전년 11.0%보다 0.1%포인트 증가한 비율이다.

 

전년 대비 신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 추세를 보면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선종한 2009년과 프란치스코(83)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 2014년에 2%대 증가율을 나타낸 것을 제외하고 2017년까지 꾸준히 1%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2014년을 정점으로 이후 매년 증가율이 낮아졌다. 2018년에는 0.9%의 증가율로 1% 아래로 떨어진,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남녀 신자 비율은 남성 42.6%(2499632), 여성 57.4%(3366878)로 조사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남녀 신자 비율은 1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약간 높은 비율로 거의 대등하게 이어지다가 20대에 군복무 중 입교의 영향으로 10% 이상 더 많게 나타나며, 30세부터는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 신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령별 신자 비율은 55~59세가 전 신자의 9.8%로 가장 많았다. 60~64(8.8%), 45~49(8.7%), 50~54(8.7%)도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아동 청소년 신자 연령기인 10~19세 인구는 363333명으로 전체의 6.2%, 65세 이상 노인 신자 비율은 모두 1133768명으로 전 신자의 19.4%에 해당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65세 이상 노인 신자 비율은 201617.4%, 201718.4%로 매년 1.0%포인트 증가한 숫자"라면서 "고령화가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19세 이하와 30, 40대 신자 비율은 2012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50대도 2014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반면, 60대 이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신자 총수 대비 교구별 비율을 보면 서울대교구가 한국 천주교회 전체 신자의 26.1%(1529835)를 차지했다. 수도권 교구(서울·인천·수원·의정부) 소속 신자 수는 총 3272616명으로 전체 신자의 55.8%를 자치했다. 지역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서울 15.6%, 청주 11.9%, 인천 11.7%, 제주 11.6%, 대구 11.3% 등으로 나타났다.

 

본당(사제가 상주하는 행정구역)은 전년 대비 13개 증가한 1747개다. 성직자는 추기경 2명을 포함 주교 42, 한국인 신부 5233, 외국인 신부 155명 등 총 5430명이다. 전년도 5360명 대비 70명 증가했다. 한국인 신부는 전년 대비 73(1.4%) 증가, 외국인 신부는 3(1.9%) 감소했다.

 

교구별 신부 수는 서울대교구 912, 대구 519, 수원 501명 순으로 많았다. 교구 신부 1인당 평균 신자는 1317명으로 전년도 1326명보다 9명 감소했다. 수도자는 남녀 합산하면 167개 수도회 11737명으로 조사됐다.

 

2018년 세례를 받은 사람은 8905명이다. 남성 51396, 여성 45398명으로 전년 대비 16.4%15889명이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총 14167(성사혼 5561·관면혼 8606)으로 전년 대비 10.6%1675건이 감소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018년의 혼인 건수를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사회혼은 16.8%가 감소, 교회혼은 46.2%가 감소하여 교회혼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매년 1231일을 기준으로 한국 천주교회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는 전국 16개 교구, 7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167개 남녀 수도회·선교회·재속회 현황을 전수조사한 자료다.

기사입력 :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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