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군대 모병 공략대상에 무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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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 뉴스2팀 2019-08-03

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벨기에 군대가 무슬림을 대상으로 하는 모병에 나섰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군은 최근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진 이들이 군대에 지원하도록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특히 이 캠페인은 무슬림의 관심을 끄는 데 특별히 주안점을 둬 무슬림이 주요 '공략 대상'임을 강조했다.

 

벨기에군은 최근 '무슬림으로서 국방 업무를 할 수 있나'라는 제목의 모병 홍보 영상물을 내놔 다른 어떤 출신 배경보다도 무슬림에 초점을 맞췄다.

 

이 영상에는 모병관이 군에 관심을 가진 두 명의 남녀와 벨기에에서 무슬림의 군 복무 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모병관은 영상에서 벨기에 군대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진 중립적인 기구라며 벨기에 국민은 물론 유럽경제지역(EEA) 국가의 국민은 누구나 지원해 복무할 수 있다며 도전해 볼 것을 권고한다.

 

EEA 국가는 유럽연합(EU) 28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을 말한다. 그러면서 벨기에군은 복무 중에도 무슬림 장병이 신앙을 가능한 한 지키도록 기도 시간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맘과 같은 이슬람 성직자(또는 수니파의 예배인도자)가 군대에서 근무하면서 무슬림 장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상은 교통비 지원, 자전거 출퇴근 군인에 대한 특별보너스 지급 등 군 장병에게 부여하는 다른 혜택에 대해서도 열거하며 입대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벨기에군은 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 같은 캠페인을 고안해 냈다. 특히 최근엔 정년 연장 등에 반발해 복무 장병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많은 사람이 퇴역을 희망해 신병 모병에 또 다른 압박이 되고 있다.

기사입력 :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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