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교회서 10여명 성폭행 후 국내 목회 60대 목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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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 뉴스1팀 2019-08-22

미국 한인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면서 여성 신도 10여 명을 성폭행한 후 한국에서 목회를 이어가고 있는 60대 목사가 입건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상습 준강간 혐의로 목사 김모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수년 전 미국 한인 교회에서 10명 이상의 여성 신도를 상대로 하나님의 뜻이라며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미국 한인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면서 여성 신도 10여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60대 목사 김 모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수년 전 미국 한인 교회에서 10명 이상의 여성 신도를 상대로 하나님의 뜻이라며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말 김 씨를 소환했고, 확보한 휴대전화를 복원하고 있다""김 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 SBS 화면캡쳐    

 

김 씨는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오랫동안 세뇌했다고 하는데 해당 교회를 다닌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A 씨의 말에 의하면 10대 때부터 김 목사로부터 무조건 복종을 요구받고 감시까지 당해야 했다고 한다. 자기 말에 따르지 않으면 지옥에 갈 것이라며 몰아붙였다는 것이다.

 

4년 넘게 김 목사와 관계를 맺어온 A 씨는 지난해 자신의 친언니인 B 씨도 수년간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후 확인해보니 교회의 여성 신도 10여 명이 김 목사로부터 똑같은 일을 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 대부분 김 목사로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강도 높은 육체관계를 요구받으며 길들여졌다고 말했다. 성관계를 맺은 뒤에는 철저하게 감시했으며 금품도 요구했다.

 

미국 경찰은 강압적 성관계라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지만, 미국 법원은 목사가 위험인물이라며 피해자들에 대해 접근금지명령을 내렸다. 피해 여성들은 김 목사를 한국 검찰에도 고소했다.

 

SBS 취재진은 목회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경기도 교회를 직접 여러 차례 찾아가는 등 접촉을 시도했지만 만날 수 없었다고 한다. 다만 설교를 통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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