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혼인 또 역대최소…세계 유일 ‘출산율 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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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 뉴스1팀 2019-08-29

혼인 감소에 따른 출산 감소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2분기 출생·혼인 건수가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고령화로 6월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로 집계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1050명에 그쳤다. 이는 동월 기준 가장 적은 수치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출생아 수는 1585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1년 이래 가장 적다. 6월 출생아 수만 놓고 보면 24051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7% 줄었다. 월간 기준 출생아 수는 20164월 이후 39개월째 역대 최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된 ‘2018년 출생통계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인 326822명이었다. 앞서 통계청은 올해 출생아 수를 309000명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하반기(712)에도 감소 폭이 가팔라지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연간 출생아 수가 30만 명을 밑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저출산이 심화하고 있지만 혼인 또한 동반 감소하면서 앞으로의 출산 전망도 밝지 않다. 6월 혼인 건수는 17946건으로 전년 동월(2610) 대비 2664(12.9%) 줄었다.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분기별로도 올해 2분기 혼인 건수는 61027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189(7.8%) 감소하며 역대 최소 기록을 경신했다.

 

남녀 일반혼인율(1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남성이 11.0, 여성이 10.9건으로 모두 전년 동기보다 1.0, 0.9건 감소했다.

 

반면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사망자 수는 늘어났다. 6월 사망자 수는 23001명으로 전년 동월(22608) 대비 393(1.7%) 증가하며 동월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분기 사망자 수도 715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6(1.4%) 늘었다. 동분기 기준으로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인구 1000명당 조사망률도 5.6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0.1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어나면서 6월 인구 자연 증가는 1050명에 그쳤다. 인구 1000명당 자연증가율도 0.2명으로 역대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이혼 건수는 6월 기준 868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1.0%) 증가했다. 2분기 혼인 건수도 2809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기사입력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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