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갑질에 시달리는 복지단체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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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 뉴스1팀 2019-09-11

 

복지단체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기독교 성경공부나 불교 삼천 배를 강요받는 이른바 '종교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종교 행위라는 이유로 용인되는 경우가 많다.

 

KBS-TV10일 종교갑질을 당하는 사회복지사들을 취재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년간 재가복지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해온 오 모 씨는 센터장으로부터 성공공부를 하자는 요구를 받는가하면 센터장의 남편이 목사인 교회에 나오라고 종용당했다. 교회와 직장을 분리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오 씨는 올해 초 해고됐다.

 

조계종이 위탁 운영한 사회복지관에서 일했던 김기홍 씨는 매주 발원문을 억지로 읽어야 했다. 해마다 1번씩 삼천 배 행사에도 참여해야 했다.

 

교회에 출석하는 신도 위주로 직원을 채용하거나 신입 직원에게 매일 108배를 시키거나 승진 때 세례를 받아야 하는 복지시설도 있었다.

 

사회복지시설의 직원에게 종교 행위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은 지난해 종교계의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다.

 

기사입력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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