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利己로 지구 몸살…더 이상 방관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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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홍 대기자 2020-02-09

한학자 총재, ‘월드서밋2020’ 총회 특별연설서 강조

24일 일산 킨텍스 171개국 전·현직 정상 120여명 포함 7천여명 참석

자서전 출판기념회 및 마더 파운데이 션창립식도 개최     

 

세계 171개국의 전·현직 정상 120여명을 포함한 각계 지도자 7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평화와 한반도통일을 논의하는 월드 서밋(World Summit) 2020’ 총회가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을 맞아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천주평화연합(UPF) 주관으로 개최됐다.

 

문선명 총재와 함께 UPF 공동창설자인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총재를 비롯해 훈센 캄보디아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문선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수석부회장, 토머스 월시 UPF 의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평화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마더 파운데이션’(Mother Foundation) 창립식도 열려 각 분야 주요 단체에 기금이 전달됐다

▲ 천주평화연합(UPF) 주관으로 2월4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서밋(World Summit) 2020’ 총회에서 한학자 총재(가운데)와 세계 각국 전·현직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公義)를 통한 세계평화 실현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의 특별연설에서 한 총재는 종교, 인종, 문화, 사상의 벽이 만들어졌고, 인간 중심의 이기주의로 인해 아름다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지금이라도 우리가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모시고 지구를 본연의 상태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재는 인간 중심의 사상이나 이념을 가지고는 하나가 될 수 없다. 모든 나라들이 하늘부모님의 자녀가 된다면 더 이상의 전쟁과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참석자들도 총회가 평화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훈센 총리는 축사에서 이번 총회의 주제와 관련된 평화와 안보, 지속가능한 발전은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라며 전 세계가 잠재력을 최대치로 발휘해 진정한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국가 간 대립, 종교 갈등으로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가 힘든 상황에서 월드 서밋의 개최는 매우 적절하고, 특히 한반도의 통일을 논의하게 돼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킨텍스에서는 한 총재의 자서전 평화의 어머니(김영사) 출판기념회와 마더 파운데이션창립식도 개최됐다. 가정연합은 자서전에는 평화세계를 만들기 위해 살아온 한 총재의 생애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마더 파운데이션 창립식에서 한 총재는 신아프리카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기금을 비롯해 청년학생·여성운동·문화사업 등을 진행 중인 대표 단체들에 기금 2750만달러(326억원)를 전달했다. 윤영호 가정연합세계본부 사무총장은 마더 파운데이션은 한 총재가 전 세계 각 분야에서 진행 중인 평화운동을 후원하는 공익재단이라며 정치, 경제, 학술, 문화 등 전방위적 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 총재 종교·인종의 장벽 넘어 아름다운 지구 본연의 상태 만들어야

 

우리는 오늘 진정한 평화를 염원하며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학자 총재는 특별연설의 시작부터 평화를 화두로 꺼냈다인류가 평화의 정착을 말하기에 어려운 현실을 살고 있기 때문에 평화는 더욱 절실한 가치가 되고 있다. 한 총재는 종교, 인종, 사상 등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수많은 장벽과 이기주의(利己主義)를 지적하며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이를 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한 총재는 2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서밋(World Summit) 2020’의 참석자들에게 세계를 살리는, 인류의 소원인 지상천국을 이루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세계 각국에서 진행 중인 평화운동을 후원하기 위해 이날 마더 파운데이션(Mother Foundation)’을 창립한 것은 이런 의지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더욱 분명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 한학자 총재가 2월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서밋2020 총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모두가 천일국의 백성하늘부모님 모시고 평화 실현해야 

 

세계 각국을 돌며 궁극적인 평화의 실현을 강조해 온 한 총재의 목소리는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이날 열린 월드서밋 특별연설에서 어느 때보다 우렁찼다.

 

한 총재는 평화는 한 개인이나 나라로서만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모든 나라가 다같이 평화라는 주제를 놓고 함께 나아갈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인류 역사는 거듭되는 전쟁과 갈등을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서로 간의 차이만을 부각하며 수많은 장벽을 만들어 왔고, 인간 중심의 욕심까지 더해져 상황은 악화했다. 그렇다고 이런 현실을 인정해 버리고 주저앉을 수 없다고 보는 한 총재는 우주의 근본이 되는 창조주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 2월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서밋2020 총회에 한학자 총재가 세계정상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인간 중심의 사상이나 이념으로는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하나가 되어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모셔야 합니다. 아름다운 지구를 (창조 당시) 본연의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171개국의 전·현직 정상 120여명을 포함한 각계 지도자 7000여명에게 이런 사명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 총재는 여러분 모두가 하늘부모님이 함께하는 천일국의 백성이라며 모든 나라가 하늘부모님의 자녀가 된다면 더 이상의 전쟁과 갈등은 있을 수 없고, 크고 작은 나라의 구별도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 2월4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월드서밋2020 총회 참석자들이 한 총재의 특별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총회 참석자들은 저마다의 방식과 표현으로 평화 실현을 위한 한 총재의 의지에 힘을 보탰다. 지미 모랄레스 전 과테말라 대통령은 평화의 실현을 말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고통조차 각오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은 말만 하는 것을 실행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더 파운데이션 창립, 세계 각국 평화운동 지원 

 

한학자 총재는 평화의 실현을 위해 이날 마더 파운데이션(Mother Foundation)을 창립했다. 월드서밋을 주관한 천주평화연합(UPF)은 마더 파운데이션 창립식에 대해 그동안 전 세계에서 종교,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운동의 지속적인 후원을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UPF마더 파운데이션은 전세계의 평화운동을 후원하기 위해 향후 약 1조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운영 방안의 큰 그림을 제시했다

▲ 한학자 총재가 2월4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0 총회에서 문선명 총재 성탄 100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른 뒤 브리지 라피니 니제르 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기증서에는 이런 의지가 분명하게 표현돼 있다.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理想) 실현을 통한 항구적인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귀 단체에게 평화의 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아래의 금액을 기증함.’ 전달자는 ‘202024일 마더 파운데이션 창설자 한학자 천지인참부모로 돼 있다한 총재는 이날 신아프리카 대륙 단위 프로젝트’(50만달러), ‘UPF의 세계평화정상연합, 세계평화언론인연합 등 6개 단체’(1000만달러), ‘선학장학기금’(800만달러), ‘청년학생운동’(100만달러), ‘여성운동’(200만달러), ‘문화사업’(600만달러)에 총 2750만달러를 기증했다.

 

윤영호 가정연합세계본부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한 총재는 각 분야의 평화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해 왔다이제는 마더 파운데이션이라는 이름으로 평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다양성 존중이 평화 첩경다자체제 국제질서 촉진해야

훈센 캄보디아 총리 기조연설 세계 권력 재조정에도 평화는 취약11월 개최하는 ASEM서 협력 재강조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2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0’ 총회에 참석해 전세계가 다극화된 구조로 나가고 있고 권력이 재조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평화는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훈센 총리는 월드 서밋 2020이 세계가 현재 직면한 도전, 특히 인류의 평화와 발전에 관련된 문제에 관한 활발한 논의를 촉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실행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훈센 총리는 세계 171개국의 평화에 대한 공통적 관심이 담긴 이번 서밋의 다자주의 정신이 오는 11월 캄보디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훈센 총리, “다자간 협력이 평화의 길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훈센 총리는 세계는 심각한 무역전쟁에 직면해 있고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이것은 중기적인 경제성장뿐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최근 기후변화 또한 굉장히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국가 간 분쟁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이 모든 문제는 우려할 만한 현실이 되고 있으며 불확실성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훈센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서밋의 주제인 평화, 안보, 인류 발전은 세계가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이고, 작금의 상황에서 매우 적절하고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2월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0’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는 여전히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월드서밋2020이 인류의 평화와 발전에 관련된 문제에 활발한 논의를 촉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훈센 총리는 먼저 국제법에 근거한 평화적 방법으로 지역적 과제를 해결하고, 다자체제와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호이해와 상호존중, 상호신뢰 관용을 구축하기 위해서 종교 간 대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국가가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는 반대 원칙을 명확히 했다. 경제적 협력과 관련해선 협력체계의 개방성을 보장해 다자간 무역시스템을 지원하고 각 사회와 경제시장의 연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마지막으로 캄보디아 정부의 교육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교육을 통한 빈곤감소와 개발격차 해소가 캄보디아의 최우선 국가적 과제라는 설명이다. 그는 사람 중심 발전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며 사회경제구조의 지속적이고 빠른 변화에 맞춰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삶의 질은 높이되 빈곤은 감소시키고 개발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발전의 결실로 얻은 기회를 모든 시민에게 공평하게 제공하고 또한 인적 자원을 발전시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캄보디아는 잘 알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가 11월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합의 구축을 목표로 ASEM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공동성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선 다자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목소리로 다양성강조한 정상들

 

다른 정상급 인사들도 한 개인이나 나라에 힘이 집중되는 것이 아닌 다양성의 존중이 평화의 첩경이라는 데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헨리 반티오 미얀마 부통령은 전 세계는 매우 빠른 변화를 겪고 있다. 동시에 지정학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각국의 경쟁과 무역분쟁도 심화되고 있다이번 서밋이 종교지도자 간 다자주의에 대한 서로의 견해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티오 부통령은 기후변화, 테러리즘 같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선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서 평화를 증진시켜야 한다이런 평화의 문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은 평화교육이라고 설명했다

▲ ‘월드서밋 2020’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마리아 레니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은 6·25전쟁 당시 필리핀 장병들의 참전 경험을 소개했다. 로브레도 부통령은 당시 전장에서 한국과 필리핀의 형제애가 형성됐고 자유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불확실성을 견디게 한 우정을 견고히 했다. 이와 같은 정신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데베 고다 전 인도 총리는 우리가 할 일은 지금 시간을 견뎌내는 것뿐 아니라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다 전 총리는 그러면서 전 세계가 폭력과 갈등을 겪고 있는 지금 평화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이번 서밋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여러 지도자들도 늘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간디도 강조했듯 비폭력에 기반한 민주주의가 중요하다며 정치적 측면에서 다양성의 발현이 민주주의라고 설명했다.

▲ ‘월드서밋 2020’ 총회에 참석해 조제 마누엘두랑 전 EU 집행위원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전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위원장은 “27개국 EU 회원국은 EU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경제적 통합, 자유무역, 자유로운 교류, 민주주의와 인권, 성평등, 소수자 존중이 EU의 가치라며 세계가 화해정신을 깊게 생각해 볼 때라고 말했다.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면담"양국 호혜 협력 한층 강화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월드서밋 2020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을 갖고 올해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20193월 문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민방문 계기의 정상회담 이후 11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뤄진 접견에서 지난해 11월에 못 봬서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에 방문해주셔서 무척 반갑다고 말하며 훈센 총리의 방한을 환영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훈센 총리 장모의 건강이 악화해 불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서도 당시 빙모님께서 위독하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니 다행이다. 빨리 쾌차하시고 오랫동안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월4일 오후 청와대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협력관계가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11월 체결된 이중과세방지협정과 형사사법공조조약을 언급하며 제도적인 협력기반이 공고해졌고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를 비롯해 농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다양하게 진행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접견에서 이중과세방지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캄보디아의 제2 투자국인 한국과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캄보디아 간의 호혜적인 투자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형사사법공조조약의 발효를 통해서도 양국 내 체류 국민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될 것이라 기대했다.

 

올해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정상회의의 개최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라는 회의주제가 아주 시의적절하다올해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 제2P4G 정상회의에도 상생 발전을 위한 많은 지혜들을 함께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한반도 분단해소, 세계 평화 기반 될 것

각국 지도자 축사 - 이주영 정치·종교 지도자 함께해 훌륭깅그리치 문선명·한학자 총재 행보따라 세계 갈등·재해 등 문제 개선 노력해야”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0’에는 세계 171개국에서 온 유명인사와 각국 지도자들의 한마디 한마디도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한반도를 비롯한 전세계의 평화와 기후변화에 대처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제일 먼저 단상에 오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현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항구적 평화는 인류의 소망이자 유엔의 근간이라고 강조한 뒤 국수주의와 정치적 긴장, 민족·종교 간 갈등, 테러의 위협이 심화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서밋은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2월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0 총회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한반도의 분단 상황으로 갈등이 지속하고 있다냉전체제에서 비롯한 대결이 한반도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통일 이후 우리가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에 설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평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유엔 사무총장 재직 당시 기후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기상이변, 해수면 상승, 대형 산불, 생물다양성 파괴, 온실가스 배출 증가 등의 환경 문제는 인류의 안보를 위협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월드서밋에서 전세계 훌륭한 지도자들과 이러한 도전 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 월드서밋 2020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이번 월드서밋에 대해 항구적 세계평화, 특별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염원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부의장은 여러분께서 전개해 오신 평화운동이 정치지도자뿐 아니라 종교지도자들도 함께 모여 세계평화를 모색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월드서밋 2020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전세계에 심각한 감염 우려를 낳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와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 등을 언급하고 “(인류의) 공동 도전과제라면서 우리 모두가 해결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와 한학자 총재는 6·25한국전쟁 이후 전 세계평화 구현을 위한 놀라운 업적을 쌓았다이런 용기를 본받아 이 자리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고국에서 이웃들과 함께 나눠 달라. 우리가 노력하고 놀라운 업적을 쌓았다이런 용기를 본받아 이 자리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고국에서 이웃들과 함께 나눠 달라. 우리가 노력하고 함께 움직이면 전 세계 인류에 미치는 갈등이나 재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차별 없는 세계 위한 협의체 세계평화경제인연합창설

 

평화이상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경제인들이 한국에 모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협의체를 구성했다.

 

HJ매그놀리아세계재단과 로저스홀딩스 등 전세계의 경제 관련 재단 및 연구소, 경제인들은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월드서밋(World Summit) 2020’에 모여서 공생주의 가치의 확산과 경제적 평준화의 기치를 내걸고 세계평화를 모여 공생주의 가치의 확산과 경제적 평준화의 기치를 내걸고 세계평화를 위한 경제인의 역할 모색경제인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행사는 기업이 세계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가 태평양문명시대의 미래와 경제인의 역할 세계평화를 위한 기업의 혁신 잠재력과 위험의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 2월4일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0 총회'에서 세계평화 경제인대회가 열리고 있다.  

 

공생·공영·공의의 글로벌 환경구축-비즈니스 리더십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HJ매그놀리아세계재단의 토머스 맥데빗 이사장과 로저스홀딩스의 제임스 로저스 회장 등 400여명의 경제인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과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인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경제적 차별이 없는 평화이상세계를 만들기 위해 일생을 살아온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역할을 고민한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평화경제인연합(IAED)’을 창설했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 투자, 환경 및 자원 보존, 에너지 효율 제고 등 공생주의에 입각한 대표적인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경제적 차별 없는 평화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현가능한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월드서밋 2020 기간 중에는 IAED 외에도 세계평화언론인연합(IMAP)과 세계평화학술인연합이 함께 창설돼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태평양 유니온 창립추진위 결성3亞太서밋 2020 미얀마서 개최

 

공생·공영·공의를 통한 세계평화 실현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서밋 2020’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 통일과 공동 번영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세계 171개국에서 온 7000여명의 명의로 작성된 결의문이다.

 

이날 천주평화연합(UPF) 산하에 창립된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세계평화학술인연합(IAAP), 세계평화경제인연합(IAED), 세계평화언론인연합(IMAP)6개 단체가 주축이 되어 월드 서밋 2020 참석자 일동명의로 발표한 결의문은 기후변화, 기아, 범죄, 부패, 가정 파괴 등의 세계 문제를 비롯해 영양, 의료, 평등, 교육의 결핍에 대한 해결책 모색을 위하여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은 이어 평화 건설의 핵심적인 요소인 공생·공영·공의의 철학을 실천할 것인류 발전 및 평화 촉진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유니온 창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가정의 가치와 평화연대를 모색하는 아시아·태평양 유니온은 한학자 총재가 201910월 일본 나고야에서 4만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평화세계를 위해 창설을 제안했다.  

▲ 2월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0 총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의 박수를 받으며 인사하고 있다.  

 

UPF는 아프리카연합(Africa Union)과 함께 축복받은 아프리카 이니셔티브’(Blessed Africa Initiative)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평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ISCP 모든 국가와 정당의 국회의원이 아프리카 대륙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력하는 IAPP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새마을운동 사업과 같은 지속가능한 개발 프로그램 UPF의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 등과 같은 인프라 개발 아프리카 청년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한 총재는 2018년과 2019년 아프리카의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상투메프린시페, 니제르에서 일련의 서밋을 개최하며 자유와 평등, 평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 총재는 2018년 세네갈 다카에서 UPF를 통해 축복받은 아프리카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당시 10개국에 달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UPF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각 나라에서 축복받은 아프리카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밖에 UPF는 평화, 화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3차 아시아·태평양 서밋 2020’을 미얀마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미얀마 정부와 합의했다. 이 정상회의에는 전·현직 국가 및 정부 수반, 의회 의원, 정부 및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한다.

 

세계 구원이 평생 사명한학자 총재 자서전 평화의 어머니출판기념회

 

개인이나 가정보다는 민족과 나라를 위해, 하나의 국가보다는 세계 구원이 평생의 사명이었습니다그렇게 세상의 낮고 구석진 곳들을 미친 듯이 다니다보니 사람들이 나를 평화의 어머니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국가의 정상들이, 종단의 수장들이 국가와 종단의 벽을 넘어 나를 평화의 평화의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는 피부색이 다르지만 평화의 어머니로 모자의 인연을 맺은 많은 아들과 딸들이 있습니다. 피부색이 검은 아들도 피부색이 흰 딸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슬림 종단의 수장인 아들도, 대형 기독교 종단의 수장인 딸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게는 수많은 국가의 정상인 아들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평화의 이름으로 맺어진 모자의 인연이었습니다.” (한학자 총재의 자서전 평화의 어머니중에서)

 

한학자 총재가 하나님의 꿈의 완성을 가슴에 품은 어린 시절부터 세계평화를 일구는 여성 지도자로 우뚝 서기까지 걸어온 역경과 고난, 사랑과 헌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 출간됐다

▲ 2월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0 총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특별연설을 하기 위해 등단하고 있다.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과 한 총재 탄신 77주년,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가정연합은 월드 서밋(World Summit) 2020’ 이틀째인 2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171개국 전·현직 정상 120여명, 국회의장 및 부의장, 국회의원, 장관, 종교지도자, 언론인, 경제인,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대학교 총장 등 학술인, 여성·청년지도자 등 총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총재의 자서전 평화의 어머니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 총재의 생애 첫 자서전 평화의 어머니에는 하나님의 꿈의 완성을 가슴에 품었던 어린 시절부터 문 총재와의 성혼으로 14(77)의 자녀를 두고, 휴전선 아래 작은 마을과 외딴섬부터 바다 건너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에 이르는 수천 번의 평화행사와 순회강연까지 평화의 어머니로서 쉼 없이 헌신해온 이야기가 담겼다.

한 총재는 나의 연설은 남성이 주도했던 전쟁과 폭력, 갈등을 끝내고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이상세계로 나아가는 나침반이 됐다세계를 순회하면서 여성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진정한 여성운동을 펼쳐왔다고 회고했다.

 

문선명 총재는 1954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옛 명칭)를 창설하고, 1958년 일본, 1959년 미국 등 본격적으로 선교활동을 확대했다. 한 총재는 종교 박해 등으로 문 총재가 수감되었을 당시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가정연합 신도들이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이어가도록 이끌었다. 편견과 오해로 인한 박해가 이어지는 속에서도 문 총재는 평화, 통일, 문화, 종교화합, 여성, 청년, 언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일궜다. 이는 20129월 문 총재 성화(聖和·타계) 이후 한 총재에게 이어지며 더욱 발전해왔다. 한 총재는 처음으로 솔직하게 험난하고 절박했던 삶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전쟁과 폭력, 갈등을 끝내고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남은 삶을 온전히 바치겠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1980년대 종교 화해를 위한 초교파 운동과 남북통일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문 총재와 함께 이끌었다. 1990년 당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역사적 만남을 갖고 냉전 시대의 동서 화해에 크게 기여했고 이듬해 북한에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 남북 화해의 물꼬를 텄다.

 

2000년 이후 한 총재는 유엔으로 보폭을 넓혔다. 2001년 한국 12개 도시에서 시작한 평화대사 활동은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가며 160개 국가에서 100만명이 넘는 평화대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는 유엔의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 지위를 받은 비정부기구(NGO)가 됐다. 평화대사들은 분쟁이 있는 곳, 가난으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곳, 종교 갈등이 있는 곳, 질병으로 고통받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 아픔을 치유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

 

이러한 발자취를 통해 190개가 넘는 국가에 교회가 세워져 지구촌의 어느 도시에 가더라도 평화를 이야기할 기반을 만들었다. 세계 각국 정상과 종단의 수장들이 국가와 종교의 벽을 넘어 한 총재를 평화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문 총재 성화 후에는 후손들이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선학평화상을 제정해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운동에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 단순히 종교와 인종, 나라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끝내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무분별한 환경 파괴나 준비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불식하는 것까지 나아가야 함을 뜻했다. 현 세대의 문제 해결에 제한됐던 기존 평화상의 한계를 넘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차원으로 논의의 장을 확대한 것이다.

 

한 총재는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세계평화영부인총회 등 정치, 경제, 언론, 문화, 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공생·공영·공의의 평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연합체를 조직하고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한 총재는 종교가 가야 할 마지막 목적지는 종교가 없는 세상’”이라며 경계와 차별 없이 모두가 한 가족 한 형제가 돼 진정한 평등세계, 평화 세계를 구현하도록 밑바탕에 참사랑의 주춧돌을 놓는 것이 평생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하늘 뜻 따랐던 진실 전해지길·사명·열정·헌신 솔직하게 담아

 

그동안 내 이름을 드러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책에 담았어요. , 사명, 열정, 헌신으로 하늘의 뜻을 따랐던 삶의 진실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한학자 총재가 자신의 이름을 처음 걸고 낸 자서전을 이같이 소개하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4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서전 평화의 어머니출판기념회에서 한 총재는 창조주 하나님, 하늘 부모님을 말하는 데 어떻게 한 권의 책으로 다 소개할 수 있겠느냐그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사랑과 아픔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다고 봐질 때 주변의 도움을 받아 미약하나마 이 한 권으로 하나님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무한히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 2월4일 열린 한학자 총재 자서전 ‘평화의 어머니’ 출판 기념회 및 마더 파운데이션 창립식에서 한 총재(왼쪽)가 고세규 김영사 대표로부터 헌정본을 봉정받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일본어로 나온 헌정본을 차례로 받아든 한 총재는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자서전은 국공립 도서관, 대학, 교정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브리지 라피니 니제르 총리는 평화를 위해 활동해 온 한 총재에게 감사의 박수를 올리고 싶다세계를 구하기 위한 한 총재의 활동을 마음을 다해 지지한다고 축사했다. 아디 나일라티카오 피지 영부인은 한 총재님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업적을 이뤘다전 세계 여러 국가를 다니며 많은 사람의 심정을 울렸다. 나를 포함한 다수의 사람들이 이 책을 기다려왔다고 출간을 축하했다.

 

한 총재는 앞서 이날 오전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개별 면담을 가지며 서로에게 덕담을 건넸다. 한 총재는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인류, 지구의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일들은 끊임없이 일어나는데, 한 국가나 한 사람만의 힘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이번 사태를 통해서도 인간 중심이 아닌 하늘부모님을 모시는 자리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이런 사태가) 캄보디아까지는 오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사람들 사이에 지나친 공포감이 조성되는 것을 우려했다. 그는 우리 마음속에서 무서워지면 행복과 평화를 이룰 수 없다면서 이런 문제는 세계가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센 총리와 면담을 마친 한 총재는 월드 서밋 총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 전·현직 정상들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한 총재는 참석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마련한 인삼 제품과 목도리 선물을 훈센 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대표로 건넸다. 

 

·현직 정상 120여명 화합 기원세계 7대 종교단체 대표들 合水의식

 

24월드 서밋(World Summit) 2020’ 총회가 진행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와 기독교를 아우른 7대 종교단체 대표들이 연단에 올랐다. 이들은 세계 171개국의 참석자 7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자 들고 있던 병의 물을 대형 쟁반에 동시에 붓는 합수의식을 진행했다. 이어 하늘부모님과 함께 세계는 하나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고천문낭독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로 분위기를 돋웠다. 평화의 기치를 들기 위해 온 세계가 기꺼이 손을 잡아야 한다는 월드 서밋의 취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날 진행된 월드서밋은 다채로운 공연과 아울러 각국을 대표하는 전·현직 지도자들의 뜻깊은 연설로 채워졌다. 성악가 김동규씨는 중후한 바리톤의 음색으로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My way)’ 3곡을 연달아 불러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댄스팀 생동감 크루는 화려한 군무를 펼쳐 지구촌 갈등을 화합으로 풀어가자는 뜻을 형상화했다. 행사 중간에는 리틀엔젤스가 지구촌 평화를 노래하는 합창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한학자 총재를 필두로 각국 전·현직 정상 120여명이 장내로 들어섰다. 한국의 전통 풍악소리가 배경이었다. 한 총재의 왼쪽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오른쪽에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발을 맞췄다. 주요 인사들의 환영사와 한 총재의 특별연설 등이 이어진 후에 각국 지도자들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훈센 총리, 데베 고다 전 인도 총리 등 각 연사마다 개성이 뚜렷한 연설은 한반도의 평화정착부터 환경문제 극복, 가정의 가치회복 등 종횡으로 내달렸다.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은 더 강력한 민주주의적 기반을 세우고 공동체 간의 평화와 협력을 증진시켜야 한다.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모든 것을 터놓고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 한학자 총재가 2월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0 총회에서 결의문을 선포하며 타징하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는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등 소속의 참석자 일동이 평화 촉진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유니온 창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한 총재는 징을 3차례 두들겨 결의문 선포를 알렸다.

 

행사 끝무렵에는 북한의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문선명 총재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30일 평양에서 보낸 축하 화환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정양석·여상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등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월드서밋은 공생·공영·공의의 평화이상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의견을 개진하는 행사로, 천주평화연합(UPF) 개최로 열렸다. 20066월 서울에서 3일간 개최된 월드피스서밋을 시작으로 다방면에 걸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기사입력 :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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