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는 코로나19 최대 피해자, 혐오와 비난 자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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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뉴스1팀 2020-02-23

24일 기자회견 장소 섭외 어려움에 온라인 입장 발표    

교회 성도 명단 유출, 강제 휴직, 모욕, 퇴직 압박 당해

네트즌 최대 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최송하다면 될 것을...”비난

연락 안닿은 대구 신도 670417명 검사 받기로...나머지 253명 연락중  

 

23일까지 300명이 넘는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슈퍼 전파지역할을 한 신천지 예수교회가 "신천지 예수교회와 성도는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며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 측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고, 정부와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몬 신천지 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 유튜브와 신천지 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신천지 교회의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많은 성도가 우한 코로나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이라며 "신천지는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이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신천지 예수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는 등 의도적 비방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건당국에 넘긴 대구교회 성도 명단이 유출돼 지역 사회에서 신천지 성도를 향한 차별과 모욕, 심지어는 퇴직 압박 등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신천지 성도들은 당국의 방역 조치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온 대한민국 국민이자 피해자"라며 "신천지 예수교회와 성도는 코로나의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국민 여러분도 인지해주고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신천지는 오는 24일 서울시청 인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호텔들이 우한코로나 확산 우려 등을 이유로 대관을 거부하면서 인터넷 생중계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1일 신도들에게 보낸 특별 편지를 통해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 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이라고 했는데 입장문 발표와 함께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입장문 발표에서 코로나 감염에 대한 유감과 보건당국에의 협조를 강조했으나 최대 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 “최송하다면 될 것을...”“마귀 씌인 사이비 종교 집단등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신천지 온라인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천지 예수교의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신천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총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다.

 

신천지는 현재 대구교회 성도와 대구 방문 성도를 포함한 전 성도 5000여명에 대해 외부활동 자제를 공지했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31번 확진자 이후 같은 장소에서 예배한 인원에 대해 1차 명단을 대구시에 제공했고, 19일 오전 6시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명단을 제공했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질본은 19일 저녁 대구 교회 전성도 명단을 요청했고 20일 대구 교회 전체 명단을 질본에 제공했다.

 

현재 대구 교회 성도 9224명에 대해 자가 격리가 완료됐고 모든 성도들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부터 모든 모임, 예배, 전도 등 교회 활동을 중단했고 신천지는 코로나 유증상자를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질본과 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대구 교회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218일 전국 교회 및 부속 기관 1100개를 폐쇄하고 21일까지 모든 소독을 완료했다. 22일에는 소독 및 방역 현황을 공개했다. 질본에 모든 교회 주소 등도 제공했다. 이 사실을 신천지 홈페이지에 공개해 국민도 알 수 있도록 했다. 1월 말부터 218일까지 대구 교회를 방문한 201명 성도를 확인해 보건소에 문의할 것을 안내했고, 이를 질본과 서울시 경기도 등에 제공했다. 금일 오전 9시 기준 질본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556명 중 신천지 예수교 신도가 309명이다. 지역사회 확산 최소화 위해 대구 교회 전 성도와 방문한 201명 증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질본과 소통 및 공유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 교회 성도 중 연락이 안 되는 670명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 417명은 검사를 받게 했고 장기가간 교회 출석 안 하는 253명에게는 모든 방법 동원해 연락하는 중이다.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신천지 총회 본부는 성도 보호를 위해 중국 방문자, 중국 방문 접촉자, 발열 기침 등 발열 증상자에 대해서는 지난 218일부터는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신천지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해하며 코로나19에 대응 중이다. 신천지 예수 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춘다는 보도가 계속돼 의도적인 비방이 우려된다. 보건당국과 긴밀 소통 중이고, 사태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천지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달라. 사태 종식을 위해 대구 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보건당국 넘겼는데, 이게 유출돼 지역사회에서 강제 휴직, 모욕, 퇴직 압박이 벌어지고 있다. 신천지 성도는 당국 방역 조치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이다. 코로나는 중국에서 발병돼 대한민국에 발병한 것으로, 신천지는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다.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없는 비난을 자제해달라.

 

지금 사태는 정부와 신천지 예수교회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협력하여 해결해야 한다. 신천지는 이번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협조하겠다. 이 자리빌어 당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성도들에게 당부한다. 조속한 진정과 확진 환자들의 쾌유를 빈다.

 

 

 

 

 

기사입력 :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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