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라이브 스루' 고해성사 전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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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신문 2020-03-30

▲ 미 캘리포니아 플레전턴의 드라이브스루 고해성사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도시인 플레전턴의 성 어거스틴 성당이 '드라이브 스루 고해 성사'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차에 탄 채로 이뤄지는 고해성사가 점차 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몇주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시작한, 차에 탄 채로 이뤄지는 고해성사가 점차 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30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차장 천막 아래에서 신부는 차가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차가 들어서면 다가간다. 신자는 차안에 앉아 죄를 고백하고 신부는 진지하게 그의 말을 듣는다. 서로 6피트(2미터) 거리를 두었다. 고백을 들어준 후 신부는 두 손을 들어 축복을 내리고 함께 기도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시작한 이 새로운 고해성사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규모 미사를 열 수 없는 된 가톨릭 교회에서 이 고해성사는 지난 18일께부터 시작됐다.

 

뉴욕과 네브래스카, 메릴랜드 주 등에서 시작된 후 유타주, 캘리포니아 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종교계는 대중 미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금지된 후 어떤 식으로 신도들과 교회의 유대를 유지할 지 고민했다.

 

전화나 스카이프, 이메일 등의 방법이 논의되었지만 보안 문제가 우려됐고 교회법상 논란이 많았다. 17세기에 편지에 의한 고백은 무효라는 판결이 교회 법정에서 나온 적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교회법적으로도, 세속법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어 코로나19가 물러가기 전까지 한동안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사입력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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