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한국교회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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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뉴스1팀 2020-06-25

 

 

"동성애보호법, 동성애반대자 처벌법이므로 시도 중단해야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도회를 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나섰다.

 

한교총 이사장인 김태영 예장통합 총회장은 이날 개최 인사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의도와 달리 평등을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우려가 매우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이 법은 동성애보호법이요 동성애반대자 처벌법이므로 그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도회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인 한기채 목사의 대표기도와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설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대행 윤보환 감독의 주제 메시지 발표, 각 교단 총회장들의 릴레이 기도, 전용태 변호사·길원평 교수·조영길 변호사제언과 성명서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사진: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한국교회기도회

 

한교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사회 일각에서 시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평등구현의 명분과는 달리 오히려 심각한 불평등과 역차별을 낳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개별적 차별금지법은 차별영역과 차별사유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고려해 각 해당 법률에서 각각 세밀하게 규율하지만,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모든 차별금지사유를 불합리하게 동등한 비중으로 다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교총은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결과적으로 동성애를 조장하고 동성결혼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면서, 이와 관련해 고용, 교육, 재화·용역 공급, 법령 및 정책의 집행 네 영역에서 폭발적인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며 "나아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차별금지'의 이름으로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양심·신앙·학문의 자유'를 크게 제약하게 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고, 시민사회에도 차별금지법 제정이 초래할 문제를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한교총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합신 총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30개 교단이 가입돼 있는 국내 최대의 개신교계 연합기관이다. 회원 교단에는 54000여개의 교회가 속해 있으며, 교계의 90% 이상이 소속된 것으로 추산된다.

기사입력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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