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첫 세례자 이승훈 역사공원, 인천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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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종교 뉴스1팀 2020-09-09


시는
96억원 예산투입 역사공원 조성, 인천교구는 48억원 들여 역사문화체험관 건립

 

한국천주교 첫 세례자인 이승훈(세례명 베드로)을 기리기 위한 역사공원과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이 인천에 조성된다.

 

인천시와 천주교 인천교구는 9일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동구 장수동 이승훈 묘역 일대 45터에 이승훈 역사공원과 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인천교구는 48억원을 들여 지하2~지상1, 연면적 1630의 역사문화체험관을 건립한다. 이달 중 토지보상을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26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1756년 태어난 이승훈 베드로는 1784년 중국 베이징에서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아 국내 천주교 최초의 영세자가 됐고, 귀국한 뒤 많은 사람에게 세례를 해 주다가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했다. 시는 이승훈 묘역을 2011년 시 기념물 제63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의 행보로 한국천주교회는 외국 선교사가 아닌 자발적으로 시작된 세계 유일의 교회가 됐다. 이승훈은 일가에서 아들·손자·증손자 등 4대에 걸쳐 5명의 순교자가 나온 점 때문에 세계 가톨릭사에서도 흔치 않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남춘 시장은 "이승훈 역사공원과 역사문화체험관이 조성되면 국내외 대표 순례성지로 주목받고 시민들을 위한 역사문화체험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사입력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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