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종단 노동인권연대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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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2020-09-17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 성명 발표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등 3개 종단 노동인권연대는 1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10만 국민동의청원 운동에 적극적인 지지한다"'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매년 2400여 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죽는 나라, 하루 7명의 노동자가 살기 위해 출근했다가 퇴근하지 못하는 나라. 이것이 과연 제대로 된 나라일 수 있는가"라며 "생명보다 이윤을 더 중히 여기는 천박한 기업문화로 인해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다치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이 당연한 권리를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대형 참사가 터질 때마다 정치권에서는 기업처벌법 제정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정작 단 한 번의 심의도 없이 폐기되어 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치권이 앞장서서 책임을 회피해 온 것"이라며 여야 정치권을 향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즉각 제정을 촉구했다.

 

 

기사입력 :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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