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내년 3월 5~8일 이라크 방문...“종교간 화합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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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 기자 2020-12-07

 

 

코로나19에 따른 1년여 공백기 깨는 첫 해외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35일부터 8일까지 이라크를 방문한다고 7(현지시간) 교황청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른 1년여 공백기를 깨는 첫 해외 방문 국가로 이슬람 국가를 선택한 것은 종교 간 화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라크 정부 및 지역 가톨릭 교회 초청을 받았으며,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일자는 물론 방문지도 이미 나왔다. 마테오 브루니 대변인은 교황이 바그다드, 에르빌, 모술, 바크디다, 우르 평원 등을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9월 세계 최대 규모 이슬람 신자들이 사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티모르, 파푸아뉴기니 등 동남아시아 일대 국가들을 방문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일정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취소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라크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작년 6월에는 한 가톨릭 구호단체 관계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2020년 중 이라크 방문 계획이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고 교황청 관영매체인 바티칸 뉴스는 전했다.

 

앞서 요한 바오로 2세가 1999년 말 이라크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당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다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라크 방문 성사 가능성 역시 코로나19 유행 추이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기사입력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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