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여성 신도들 그루밍 성착취 안산 목사 구속

크게작게

이광열 기자 2021-01-14

'음란마귀 빼야한다'...7~8세 때부터 피해당해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14년간 성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안산의 한 교회 목사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김대권 영장전담 판사는 14A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다수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범행 방법과 기간, 피해 정도, 피고인과 관련자들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목사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20대 여성 신도 3명을 강제로 추행하는 등 각종 성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7~8세 때부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목사가 '음란마귀를 빼야한다'며 성추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함께 보도록 하기도 했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주장이다.

 

A 목사는 경찰 조사와 영장심사 과정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목사가 교회 지도자로서의 지위와 피해자들의 신앙심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길들여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입력 : 2021-01-1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가장 많이 읽은 기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매일종교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