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구 인도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 첫날에만 80만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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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 기자 2021-01-15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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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작 427일까지 열려... 2019년에 24천만 순례객 방문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인도 힌두교 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운집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4일 시작해 427일까지 계속되는 쿰브 멜라'(Kumbh Mela) 축제 첫날에만 8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의 갠지스강변을 방문했다.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개막 전날부터 수많은 사람이 모여 혼잡했다.

 

쿰브멜라는 힌디어로 '주전자 축제'란 뜻이다. 힌두교 신화에 따르면 불멸의 신주(神酒) '암리타'가 든 주전자를 차지하기 위해 신과 악마가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술 네 방울이 지상에 흘렀다.

 

쿰브멜라는 이 네 곳에서 각각 12년 주기로 열리는 축제다. 인도 전체로 보면 23년마다 개최된다.

 

힌두교 신자들은 이 기간에 강물에 몸을 담그면 죄가 사라지고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쉬어진다고 믿고 있다.

 

이에 2019년에는 49일간 열린 쿰브 멜라에 약 24천만명의 순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51293명과 16946(이상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10만명에 육박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만명대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변이 확산 등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인도의 코로나19 확산 감소 추세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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