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종교, 국내 교세 급 신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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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락 기자 2013-07-14





 
일본 중국 이슬람 등 외국계 종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본계 종교의 규모는 국내 7대 종단(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천도교, 원불교, 민족종교)과 비견된다. 한국SGI(창가학회 또는 남묘호렌게쿄)는 신도수만 155만명으로 서울 구로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365개의 교당을 갖고 있다.
 
한국인 30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다. SGI의 창종은 일본이지만 불교와 맥이 닿아 있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자매 기관지로는 1991년 7월 창간된 ‘화광신문’(60만부 발행)이 있으며 사회 각계 각층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중국계로 알려진 ‘국제도덕협회 일관도’는 신도수가 130만명으로 한국SGI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중국 톈진 출생의 김복당에 의해 1947년 서울에서 창립된 중국 일관도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 포교 활동을 한 지 66년이나 된다. 신앙 대상은 명명상제(明明上帝)와 미륵불(彌勒佛)이다. 동양의 3대 종교인 유·불·선(도)의 근본 교리를 바탕으로 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의 종교 현황’을 보면 7대 종단(불교·개신교·천주교·유교·천도교·원불교·대종교) 외에 60여 개의 군소 종교단체가 있는데 이들 가운데 외국계 종교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 일본 중국 이슬람 등 외국계 종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155만명의 신도를 갖고 있는 한국SGI의 홈 페이지 메인 화면     © 매일종교신문

 
 
신도 수가 10만명을 넘지 않는 소규모 종교단체로는 태극도(10만2000명)·증산법종교(7만8000명)·수운교(6만6000명)·청우일신회(6만1000명)·선불교(5만명) 등 민족종교협의회 소속 국내 신종교와 대한천리교단(8만명)·선린교(23명)·한국입정교성회(9000명) 등 일본계 신종교가 있다.
 
타이완에 총본부를 두고 전 세계 64개국에 전파된 천은미륵불원은 대구에 본부, 전국 21개 불당에 3만5000여 명의 신자를 두고 있다. 신도 수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종교도 44개나 된다. 동학성도교, 무량천도, 변천종, 보화교, 삼천도, 순천교, 천지신명교, 천황궁한님교 등이 있다.
 
국내 자생 종교로 알려진 대순진리회도 신도 수가 85만명에 이른다. 1874년 이승여가 창시한 금강대도도 신도 수가 75만명이다.
 
국내 자생 신종교로 기독교 계통으로 알려진 천부교가 40만여 명, 민족종교를 표방한 세계정교도 38만여 명의 신도를 두고 있다.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회)는 20세기 신흥 종교 가운데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종교 현황 자료에는 신도 수가 집계되지 않았으나 국내 신도는 20만명가량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194개국에 300만명의 신도가 있다.
 
시사저널은 정부 발표의 종교 현황에는 빠져 있지만 중국 최대 신종교의 하나인 전능신교도 국내에 진출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사교’로 규정하는 전능신교가 국내에 진출한 것은 2011년 이전으로 추정되며 세계 종말론을 주장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면서 이슬람 교인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53개 교당에 신도수만 14만명에 달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8년 조사 결과 한국에는 자생 종교와 외래 종교 등을 합해 510여 개 이상의 교단·교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정부가 파악하고 있지 못한 종교가 넘쳐나는 종교천국인 것이다. 

기사입력 : 20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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