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으로 배우는 성경공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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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2016-08-16

갈릴리바다의 비밀
 
다음은 갈릴리 호수가 나오는 현대판 지도이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거의 이곳 갈릴리 호수 근방에서 이루어졌다. 

  
히브리 전승(傳承)에 의하면, 위 파란색 타원형으로 표시한 갈릴리 호수를 ‘하나님의 눈’이라며 경외(敬畏)시해서 불렀다고 한다. 먼 훗날 영국의 세익스피어는 그의 작품 속에서 태양(太陽)을 ‘하늘의 거대한 눈동자’라고 멋지게 비유하였는데, 혹시 이런 히브리 전승에서 힌트를 얻었던 건 아니었을까?
 
원래 갈릴리 호수는 소금기가 전혀 없는 담수호라서 ‘호수’라는 명칭이 제대로 어울리지만 그러나 성경에서는 갈릴리 바다 sea of Galilee 라고 표기하였으니 이제부터 ‘갈릴리 바다’라고 명명하겠다.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왼쪽 손바닥 위에 팔레스틴 해안선과 갈릴리 바다, 사해, 예루살렘 등만 간략하게 표시한 신약시대 지도를
 
 
현대판 지도 위에 포개듯이 그대로 올려놓거나 손가락 윗부분을 확대하여 본다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될 것이다.
  
 
예수님의 공생애에 대한 공부를 하고자 할 때 갈릴리 바다의 정확한 위치와 함께 그 인근에 있는 도시들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좋다.
 
갈릴리 바다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처음 부르셨던 장소요 (마 4:18~22, 막 1:16~20),
폭풍을 꾸짖어 잠잠케도 하셨고 (마 8:23~27),
물위를 걸어서 가시는 이적(마 14:25, 막 6:48) 등등을 보이셨던 곳이다.
그런데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갈릴리 바다를 중심으로 한 인근 도시들을 왼손 위에 모두다 표기할 수가 없다. 특히, 손가락보다도 훨씬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북쪽 도시 시돈, 두로, 가이사랴 빌립보등이 그러하다.
 
시돈 : 예수님이 한 소녀의 병을 고쳐준 것 (막 7:24~), 시돈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들었다 (막 3:8), 바울은 로마로 가는 길에 이곳에 들렀다 (행 27:3)
 
두로: 가나안 여인의 딸을 고치심 (마 15:21 막 3:8, 마 11:21)
 
가이사랴 빌립보: 베드로의 신앙 고백.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3, 막 8:27~29)
 
이러한 도시들을 왼손바닥 위에 간략히 표시해가며 좀 더 효과적으로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필자는 갑자기 갈릴리 바다에서 풍겨나오는 듯 진한 물내음을 왼손바닥 안에서 느꼈다.
필자는 얼른 왼손바닥을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필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왼손바닥 중앙 부분에 살짝 패인 듯한 곳을 중심으로 바가지처럼 살짝 구부린 다음, 주전자의 물을 조금 부어보았다.
  
 
그리고 물에 잠긴 손바닥 안쪽 부분에 갈릴리바다 모양을 나름대로 상상해서 그려보았다.
  
 
왼손바닥 위에 물을 살짝 쏟아 부은 부분을 갈릴리 바다라고 가정한다면...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갈릴리바다를 이곳까지 이동시킬 수 있지 않을까?
  


자, 이제 신약시대 예수님께서 찾아가셨던 도시, 시돈과 두로, 가이샤라 빌립보를 각자 자기 손가락 어느 위치에 와있는지 기억할 수 있겠는가?

 
만약 바둑을 둘 줄 아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의 초기 사역 본부인 갈릴리 바다의 위쪽에 위치한 가버니움을 아래의 그림처럼 19줄 바둑판 위 천원에 꼭 맞춰놓고 좌우 상하 관계를 따져서 모든 도시들의 위치를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 예수님의 공생애 순서를 바둑의 행마(行馬) 수순처럼 내려놓는 방법 등은 필자가 추후 소개하기로 하겠다. (바둑학 박사·‘바둑의 말’ 저자)
 
 

기사입력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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