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대전 교구장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추기경 서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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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목 기자 2021-06-11

 

▲ 지난 2014년 바티칸 교황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있는 유흥식 대전교구 주교. 천주교 대전교구 사진    


교황
, 대주교 칭호도 부여...역대 성직자성 장관은 모두 추기경직

 

프란치스코 교황은 11(현지시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70)를 임명했다. 아울러 유 주교에게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다.

 

성직자성은 전 세계 사제와 부제들의 모든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 부처다. 사제·부제의 사목 활동을 감독·심의하는 것은 물론 신학교 관할권도 갖고 있다.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황청 장관 임명으로 유 대주교는 차후 교계제도의 정점인 추기경에 서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역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은 모두 추기경직으로 임기를 마쳤다.

 

한국의 추기경 수는 지난 4월 정진석 추기경 선종으로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78) 한 명만 남은 상태다.

 

충남 논산 출생인 유 대주교는 1979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교의신학과를 졸업한 뒤 현지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대전가톨릭대 교수·총장을 거쳐 2003년 주교품에 올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가깝게 소통하는 몇 안 되는 한국인 성직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4월에도 바티칸에서 교황을 알현해 '땀의 순교자'로 불리는 최양업 신부 시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 이슈 등을 설명한 바 있다.

 

현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서기 및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사입력 :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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